무제
나쁜 업
모든 중생은 업의 상속자이며, 업을 모태로 삼아 태어나며, 또한 업을 의지처로 삼는다.
업은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이루는 주요 요인이 된다고 할 수 있다.
내가 지은 나쁜 업은 그대로 돌아오고 나를 괴롭게 만든다.
진리는 나에게도 좋고 남에게도 좋아야 한다는 점.
나에게만 좋고 남에게는 안좋다면 그 업보는 나에게 돌아온다.반대로 내게 안좋고 남에게만 좋다면 그 형태가 오래 가지 못한다.
빚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행하는 지혜가 필요
말의 무게
업은 말과 행동 그리고 마음으로도 짓게 된다.
좋은 말과 행동 그리고 좋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곧
좋은 말을 하지 않을 거라면 말을 아끼고
좋은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 행동을 자중하며
좋은 마음을 내지 못한다면 신경을 끄는 것이 좋다는 것
이 점을 크게 느끼는 게
말을 아끼고 듣는 데에 더 집중하니
무언가 말을 할 때 말의 무게가 달라지더라
쟤가 저런 말을 할 정도라면 믿을 만 하다(혹은 문제가 있는 건이다, 수용할 필요가 있다)
같은 반응이 돌아온다.
지관
멈춰서 바라본다.
멈춰야만 보이는 것들이 많다.
있는 그대로 알아차리기.
정해진 기준은 없고 생겨난 일은 좋거나 나쁘다고 할 수 없다.
단지 거기에 내가 어떻게 대처하는 지에 따라 괴로울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.
잘난 사람과 비교하면 한없이 모자라고 덜한 사람과 비교하면
우쭐대기 마련..
남과 비교하면서 괴로워하는 것도 내 업으로 인한 습관이다.
현실의 나를 만든 건 내 말과 행동, 마음으로 인한 결과.
개선하고 싶다면 그 즉시 멈춰서 깨닫고 다른 길로 가는 수밖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