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nkimo 2022. 11. 2. 17:47

만약 지금 느끼는 행복이 무엇인가 갖춰졌기 때문에 느끼는 행복이라면, 세상 모든 것은 무상(無常) 하기 때문에 그 갖춤이 해체되면 괴로움으로 떨어집니다. 만약 마음에 맞는 이성 친구가 있어서 즐겁고 행복하다면, 그것이 곧 괴로움의 원인이 됩니다. 그 이성 친구와 헤어지면 그것이 괴로움의 원인이 돼요. 이렇게 되어도 좋고, 저렇게 되어도 좋아야 해요. 이성 친구와 만날 때는 만나서 기쁨이 되고, 헤어질 때는 그동안 만나서 즐거웠다고 인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. 설령 상대방이 다른 사람을 만났다고 하더라도 그걸 배신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. 모든 사람에게는 자기가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날 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