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nkimo 2022. 10. 25. 17:22

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난 상태를 ‘바라밀’이라고 합니다. 바라밀이란 산스크리트어로 ‘저 언덕으로 건넜다’ 하는 뜻입니다. 저 언덕이란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난 깨달음의 세계를 의미해요. 참아서는 저 언덕으로 건너갈 수가 없습니다. 그런데 인욕바라밀이란 ‘인욕으로써 저 괴로움의 바다를 건넜다’라는 뜻이에요. 그러므로 여기서 ‘인욕’은 ‘참을 것이 없음’을 의미합니다. 참을 것이 없을 때 진정으로 인욕바라밀이라고 할 수 있어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