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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아차림
ankimo
2022. 10. 11. 12:25
혹시 내가 조금 불안하고 답답하다면
과한 욕심을 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
알아차릴 필요가 있어요.
맛있는 걸 먹으면서 살 찔 걱정을 한다거나
혹은 상대방에게 불만이 있으나 관계가 끊길까 두려워하거나
모든 일에는 과보가 따르기 마련이고
동전의 양면처럼 피할 수 없는 결과를 맞이하게 되죠.
한쪽을 택하고 한쪽을 놓을 줄 알아야 해요.
끙끙대며 고민하는 것이 힘들다면
또 내가 욕심, 집착을 내고 있구나 하고 알아차리면
그 순간 대강 답은 나온답니다.
맛있는 걸 먹는 게 더 좋다면 살찔 각오는 하고
먹어야 해요.
이후 살이 쪘다면 그 과보를 받아들이고 후회가
된다면 다음부터 줄여나가면 되죠.
물론 상대방에게 거절 당하는 것과 같이
예상한 과보를 맞는 것은 처음에는 쉽지 않아요.
연습이 필요해요.
그러나 이런 관점을 잡고 산다면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
내 선택으로 당당해질 수 있어요.
어떤 길이든 누가 뭐라고 하든 내가 선택한 길을
갈 수 있죠.
돈을 빌리면 갚아야 하듯 내가 선택한 과보는 받을 줄 알아야 합니다.
우리는 대단한 존재가 아니기에 항상 완벽한 선택만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.
대단하게 살지 못하더라도 괴롭게 살지는 말자고요.